[드로잉] 지하철 타며 이어폰으로 음악듣는 사람

300*200 Size의 작품이다.

 

우선.. 정말 안타까운 실수로 타임랩스 형식 기록물을 남기려다가 페인트 툴을 잘못 클릭하는 바람에 ase파일 저장없이 gif 파일만 남기고 기록, 파일을 싹 날려버렸다.. OTL

 

다음에는 진짜 진짜 주의해서 페인트 툴이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로 Ctrl+Z&Ctrl+Y를 응용한 타임랩스 제작 과정 기록물은 시도하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남은 gif 파일을 살려서 그나마 마무리짓기는 했지만.. 너무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이번 작품은 그런 이유로.. 스캐치 자료도 없고, 작업과정 타임랩스 기록물도 없다. 그냥 작품만 남았다..ㅎㅎ

지하철 타며 이어폰으로 음악듣는 사람

그래도 열심히 공들여서 만든 작품인데 작업과정이나 그런.. 일련의 어떠한 자료도 남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움짤을 살려 만든 ase파일은 남았지만) 덕분에 다음부터는 진짜 주의해서 해보자는 교훈을 얻었다.

백업정신 백업정신

 

그래도 이번 드로잉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처음 구상은 매일 출퇴근하는 친구의 모습을 그려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지하철 공간 안의 배경에 창문에서는 밖의 풍경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지하철 내부 사람들이 잡담도하고 졸기도 하고.. 옆에 서있는 사람은 지금 묘사된 주요 인물에게 부딪히면서 사과하기도 하며, 그런 다양한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그런.. 아주 멋있는 작품을 만들 생각이였다.

 

작업과정은 못살렸지만, 그래도 주요 인물에 대해서는 거의 완성된 상태로 gif파일을 만들어서 다행이다. 원래는 이렇게 주요 인물의 동작을 구성한 후에, 주위 지하철 내 승객과 지하철 배경&스쳐지나가는 창문 밖 풍경 등을 표현할 생각이였다. 이제야 1단계가 어느정도 끝났는데 이렇게 파일을 날려버려서 흥이 깨져버렸다.

 

프레임은 한 30개 정도로 많이 만들었고, 그 중 잠시동안 같은 동작을 표현할 때는 여러 프레임에 동일하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는 Cels이 구성되었다.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다음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새로 그려보고 싶은 구상이었다. 지금 소재는 keep해두는 걸로..?

 

1. 요즘 픽셀 아트, 도트 그래픽은 한 부위에 대해서 기본색+가장 어두운 색+중간색 정도로 한 부위, 한 색상에 대해서 3개~4개로 구성하는 것이 요즘 트랜드라고 한다.

2. 그라데이션 채색은 풍경이나, 고퀄리티, 해상도의 픽셀 아트를 제외하고는 지양하자.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라데이션 채색만으로 적당히 퉁치려는 나쁜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어느 부위에 어떤 명암이 들어갈지를 한 부위-한 색상-3개-4개 색으로 처리해주자.
3. 백업 정신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png 혹은 gif파일을 만들 되, 틈틈히 ase파일을 주기적으로 백업해서 세이브 파일의 개념으로 적당히 만들어주자.

4. Ctrl+Z, Ctrl+Y 기능을 통한 작업 과정을 타임랩스 기록물로 녹화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반드시 페인트 툴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시도하자. 내가 과연 타임랩스 녹화를 시도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을 꼼꼼히 해주고 시도하자. 녹화 전 ase파일 백업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