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연습
- 픽셀 아트
- 에이세프라이트
- 멋쟁이사자처럼
- 애니메이션
- pixel art
- photoshop
- 스마일게이트
- 도트
- 도트공부
- Aseprite
- 반환원정대
- 인디게임 개발
- 서포터즈
- TOOL
- COSMO
- 채색
- 픽셀아트
- layer
- 장학팀
- 노하우
-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 드로잉 연습
- 기초
- 포토샵
- Pixelart
- menu
- 모작
- 개발
- 드로잉
- Today
- Total
소소한 나의 하루들
[드로잉] 활을 쏘고 칼을 휘두르는 아프리카 전통 부족 여전사 본문
이번 작품은 250*180 Size이다.
오늘은 정말 Frame을 많이 사용해서 드로잉 연습을 했다. 최종 결과물을 보니 총 41개의 Frame을 사용했는데, 그만큼 각 동작 하나하나와 특정 동작에서의 딜레이도 고려해서 Frame을 구성했다. 결과물은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인물을 그리는 연습을 하고 싶은데 어떤 소재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주 예전에 내가 그림 실력이 좋다면 이런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다. 하는 상상을 해왔던 것을 생각했다. 여러 가지 소재와 아이디어가 있는데, 이건 그 중 하나다.
Aseprite를 갖고 컴퓨터_마우스를 통해 그리는 그림은 여러 장의 종이도 필요없고, 붓이나 연필같은 별도의 준비도구도 필요없다. 그저 컴퓨터, 마우스, 키보드 그리고 Aseprite만 있으면 끝이다. 여기에 열정과 그림을 계속, 오랜시간 그리면서도 놓치지 않는 열정, 끈기, 흥미까지 있으면 완벽.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중요한 1가지 피드백을 설명해보겠다, 인물을 그릴 때 외각선과 검은색 선으로 각 부위에 대해 테두리를 지정해줄지, 말지, 테두리/외곽선을 그려준다면 왜 넣어주는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지 이유가 궁금했다. 관련 정보와 작품들을 공유하고 있는 픽셀 아트, 도트 정보방의 다양한 실력자분들께 여쭤봤는데 이러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1. 테두리(특히 외곽선)은 작품을 그리고 나서 마무리 용도로 사용한다. 완전 검은색보다는 살짝 작품의 외곽 라인에 비해 살짝 더 어두운 색으로.
2. 외곽선은 좀 더 올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있으면 캐주얼해보일 수 있다.
3. 테두리가 없는 것은 더 깔끔해보인다.
4. 크기의 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외곽선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묘사의 기회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외곽선을 넣어주는 것은 그림체가 더 굵직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강인한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준다. 외곽선을 명암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6. 외곽선의 색상이 연하고 진하고의 차이가 분위기를 많이 좌우한다. 경우에 따라 외곽선 자체를 그림에 녹아들도록 해줄 수도 있다.
7. 외곽선은 주위와 구분을 확실히 해준다. (강조 목적)
8. 특히 게임에서는 외곽선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가시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임에 따라 고려해야 할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정적인 것은 목적, 상황과 개인 스타일에 따라 나뉜다.
자 이제 이번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앞에서 말했듯 예전부터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면 한번 그려보고 싶은' 여러 소재 중 하나를 택해 이번 작품을 그리게 되었다. 원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해서, 여러모로 그리면서 힘들지만 재밌게 그릴 수 있었다.
다음은 밑 채색 그림부터 기초 형태를 잡아나가는 과정이다.
처음에 얼굴형태를 어떻게 잡아줄지 많이 고민했고, 처음 점을 찍기까지 정말 큰 결심히 필요했다. 면을 그리고, 그 면을 깎아나가면서 그리는 방식이 형태를 잡아주고 익히기에 좋다고 한다. 확실히 처음에 선으로 테두리를 그려주고_스캐치하여 채색해주는 과정은 풍경을 그릴 때나, 아니면 고퀄리티의 인물을 그릴 때에 사용해주는 것이 더 적합한 방식같다. 인물 그릴 때에는 면에서 깎아나가는 방식으로 해주자.
위에 작업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작업 중 사용한(혹은 사용할) 색상들을 팔레트처럼 하나의 Layer를 지정하여 Canvas 위에 찍어서 표현해주었다. 이렇게 하니, 확실히 내가 어떤 색을 사용해줄지 바로 고정이 되고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해주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색을 선정할 때 내가 이런 계통의 색을 어느 부위에 사용해줄지 미리 생각해주고, 그 부위에 대해 기본색-가장 어두운 색- 그 중간색 정도로 3개~4개 정도의 색을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건데.. 그 전까지는 색을 칠해줄 때 미리 색 변화-밝기 변화에 의한 명암처리를 위해 처음부터 불투명도를 낮게 설정하고 색을 입혀주었다. 거기서 조금 더 진해질 수록 추가로 중첩해서 칠해주고.. 덧칠해주는 방식으로 밝기를 조절했는데, 이러다보면 색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고, 색상이 일정하지 않게되는 문제도 발생하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색을 고를 때는 풍경 혹은 해상도 높은 픽셀 아트를 그릴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로 인물을 그릴 때) 한 부위 당 3~4개의 단색(불투명도 조절x)을 사용하고, 그라데이션 표현을 자제하자.
기초 형태를 잡아주었다면, 이를 기반으로 디테일한 부분과 여러 장비들, 그리고 주위 배경까지 신경써서 묘사해주자. 주요하게 표현해주고자 하는 것은 인물이니 너무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배경의 색상 선정과 배경 요소의 크기를 잘 조절해서 그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의 나무 사이즈를 작게 조절해준 것이 그 이유)
이제는 각 Frame을 구성하여 인물의 동작을 표현해주면 되는데, 아쉽게도 이때는 작업 과정을 녹화하지 못했다. 파일은 날라가지 않았지만 log data가 날라갔으므로..
처음에도 설명했지만 Frame 수가 굉장히 많다. 칼 동작의 효과를 위해 Effect Layer도 따로 지정해주었는데, 이렇게 모든 Frame에 해당하는 각 Cel을 모두 채워줄 필요가 없다.
여러 Frame을 통해 여전사의 움직임을 표현해줄 때 괜히 각 마디마디 점을 찍고, 관절을 선으로 표현하면서.. 그렇게 전문적으로 해줄 필요가 없다. 그저 움직이는 포인트, 마디만 단축키 Q 또는 M(혹은 추가로 Shift까지)을 이용해서 선택영역으로 설정한 후, 원하는 정도로 회전해준다. 그리고 일그러지고 불분명해지는 부분은 깔끔하게 보정해주는 작업을 해주면 된다.
그리고 Frame이 재생되는 속도가 일정하다보니, 특정 딜레이가 있는 동작에서는 해당 Frame을 여러 개 만들어줘서 시간 간격을 주면 된다. 꼭 한 동작이 하나의 Frame에만 그려져야한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1. 인물, 캐릭터나 몬스터 등을 위주로 묘사할 때는 면에서 크게>작게 깎아나가자.
2. 상황과 목적에 따라 외곽선을 사용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자. 외곽선, 테두리는 꼭 검은색이 아니여도 좋다.
3. 그라데이션 묘사는 배경(풍경) 그림이나 고 해상도 그림(인물 포함)에 사용해주자. 보통 한 부위에 바탕색-가장 진한 색-그 사이 중간 색으로, 한 색상에 대해 3개~4개의 색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4. 불투명도는 그라데이션 묘사를 제외하고는 따로 조절해주는 것을 지양하자. 사용해주려면 색에 대한 공부를, 경험을 더 쌓고 난 다음에 사용해주자.
5. 애니메이션 제작 시, 시간 딜레이가 있는 동작은 여러 Frame으로 구성해주어도 좋다.
6. 애니메이션을 구성하는 모든 Frame에 대해 Cel이 모두 그려져있지 않고, 일부분만 Cel이 활성화되어있어도 괜찮다. 상황에 맞게 적절히 Cel을 그려주자.
7. 배경이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에 비해 지나치게 강조되면 시선이 분산되어 좋지 않다. 적절하게 색을 골라주자.
'드로잉 > 드로잉(Asepri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로잉] 휴대용 가스버너 위에서 고기 굽기 (0) | 2022.01.15 |
---|---|
[드로잉] 해변에서 불피우고 달빛 아래 잔잔한 밤바다를 보고있는 소녀 (0) | 2022.01.12 |
[드로잉]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속 밤거리 시내 골목 (0) | 2021.12.30 |
[드로잉] 지하철 타며 이어폰으로 음악듣는 사람 (0) | 2021.12.29 |
[드로잉] 주먹 쥐는 손의 움직임 변화 (0) | 2021.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