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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나의 하루들
Fire Emblem Echoes 모작 본문
2022.12.22.
그래도 점점 발전해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이번 모작은 의상으로 인체 형태를 커버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시점에 따라 어떻게 보일지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시야를 기를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제 확실히(?) 색은 어떻게 선택할지 감각은 잡았지만, 또 스스로 창작할 때는 어떤 색상을 선택해야할지 막막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늘 시작이 반이라고, 또 첫 창작을 하게되면 감각도 길러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바로 전 64px Etrian Odyssey X 모작 때에는 아쉬운 점이 분명했습니다. 디테일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 몸통의 디테일을 제대로 살려보고 싶었으나, 뒤죽박죽 섞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번부터는 하나의 그림을 갖고 여러 사이즈로 (32px→48px→64px→자유 사이즈(아마 128))로 찍어보면서 데포르메 조절과 같이 디테일도 살려나가는 감각을 길러볼 생각입니다.
피드백: 확실히 어떤 느낌으로 형태를 잡아나가야할지 알았다. 원래 처음 64px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이전에 아쉬웠던 32px를 주변 지인들과 여러 감사한 분들께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보고자 다시한번 찍어보았다. 확실히.. 신의탑 32px때부터 지금 Fire Emblem Echoes 모작할때마다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다. 내가 어떻게 구도를, 형태를 가져가고 싶은지 명확히 정의하고 찍어가면서, 또 깎아가는 느낌으로 한다는 흐름을 점차 익혀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각은 분명 다른 해상도의 도트를 찍을때도 함께 가져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팔 두께와 몸통의 디테일 표현은 어렵지만, 외곽선은 어떻게 찍어줘야할지도 어느정도 느낌은 알게됐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과, 닮고싶은 작품이 위와같이 귀염뽀쟉한 일러스트 느낌의 도트이지만, 또 개인적으로 한번 찍어보고 싶은 것은 다른 스타일의 보다 고해상도의 몹들과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좀만 더 연습하면서 감각을 숙련시키고, 결과적으로 그림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직접 찍어낼 능력이 어느정도 됐다고 판단되면 그 이후부터는 창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들과 몹들을 다양한 해상도와 스타일로 찍어볼 생각이다.
사실 이것은 모작이 아니다. 2차 창작일 뿐이다.
디테일을 추구할 필요가 단 하나도 없다. 보통 디테일은 살릴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디테일은 밀도와 직접 연결되어있는데 내 도트는 그 밀도가 너무 높아서 난잡한 상태이다. 네 도트를 전체적으로 보고 난잡한지 밋밋한지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근데 모작이라고 써뒀지만 애초에 형태도 같지 않고 그냥 이건 도트 2차창작 팬아트다.
2022.12.22.
2번의 피드백을 거쳐서 수정한 48px 모작입니다.
제가 그동안 해왔던게 모작이 아니라, 2차 창작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껏 모작이라고 한다는게 거의 고정된 자세, 구도의 도트만 찍다보니 그런 자세에 대해서는 감을 잡을진 몰라도 다른 동세, 구도의 래퍼런스를 만났을때, 또 창작할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졌습니다. 그래서 찍기 전에 내가 정말 모작을 하고있는게 맞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전 글에서 그 부분 지적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보다 큰 해상도로 찍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점점 색 선택하고, 형태잡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발전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드백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피드백: 작은, 48px라는 제한된 해상도에서 오직 래퍼런스의 데포르메를 중시하다보니 제일 기초적이고 바탕이되는 비율에 대해 소홀했던 것 같다. 비율을 생각하면서 각 부위가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할지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거기에 맞춰서 찍어나가야겠다.
이제는 색을 많이 선택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찍어야겠다. 처음부터 n개 색으로 제한하고 찍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그리고 작고 제한된 도트에서는 대칭적으로 도트를 많이 찍는다는걸 배웠다. 무조건적인 대칭은 그림을 인위적으로 보이게 만들겠지만, 눈 등에 대한 대칭(정면일때)은 충분히 적용할만한 방법이다. [눈동자 빛 반사 유무, 눈썹 등)
2022.12.22.
실루엣 그리고, 부위별로 밑색을 넣고나서 보면, 굉장히 답답하고 막막해집니다. 그래서 작업 속도도 굉장히 느려집니다. 직접 창작하는 것도 아니고, 래퍼런스 참고해서 따라 그리는 모작인데도 그 단계에서 정말 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제한된 해상도에서 표현하려다보니 그런 것인지, 아니면 동일한 래퍼런스로 여러 해상도의 도트를 찍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져 피곤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서 빨리 이 증상을 해소해야 보다 빠른 작업 결과물을 내고, 앞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도트 찍을 때 중요한건 끈기와 인내심, 그리고 흥미니까, 더욱 더 도트찍을때도 즐거움을 갖고 작업할 수 있을겁니다.
이런 증상을 해소하려면 그 구간을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턴 더욱 빠르게 작업해서 도트에 즐거움을 갖고 몰입해봐야겠습니다.
피드백: 눈 그리는건 아직도 어렵다. 제한된 해상도에서 그리려다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뭐 하려다보면 또 스트레스받고.. 이게 누적되어서 느린 작업속도와 스트레스, 부담감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다.
하나의 래퍼런스를 갖고 32px, 48px, 64px의 다른 해상도로 찍어보았는데, 이번 64px모작에서는 '모작'의 목적인 배움을 잘 받아가질 못한 것 같아 솔직히 안타깝다. 작업하면서 열정과 즐거움을 갖고 내가 끝까지 그 목적에 충실히 임했어야했는데 배움보다는 의무감에 더 시달렸다고 생각한다.
다음 작업부턴 하나의 래퍼런스를 갖고 여러 해상도로 찍어내는건 고민을 더 해볼 것이고, 크기를 제한하지 않고 한번 찍어볼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내가 즐거움을 갖고 도트를 찍는 것이 최우선사항이 되어야하니까, 조금이라도 의무감에 도트를 찍게된다 싶으면 좀 쉬거나 다른걸 한다거나.. 하면서 집중력을 환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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