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다양한 구름 그리기(구름 연습)

이번 작품은 300*200 크기로 제작했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 이제부터는 남은 시간을 본격적으로 내 실력향상을 위해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쓸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전에도 아쉬웠고, 실력이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던 '구름'을 그리는 연습을 했다.

 

유튜브 내 '구름 그리기', 혹은 'pixel art clouds'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영상들을 많이 참고했는데 해당 영상들에서 주요 key point로 강조하는 부분과 내가 직접 그리면서 '이 부분은 신경써야겠다 이건 이렇게,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라고 느낀 부분을 3가지로 정리해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려는 그림의 크기나 분위기, 상황을 고려한 상태에서 구름의 전체 크기에 따라 색상을 3가지 이내(많게는 4가지 정도 허용)로 그려야 표현하려는 구름의 입체감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름을 그릴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은 3가지가 있다.

1. 전체적인 윤곽을 어느 크기로, 어떤 형태로 잡아줄 것인가
2. 윤곽을 잡았다면 빛은 어느 방향에서 비춰올 것인가

3. 빛의 방향을 설정했다면 어느 부분이 전체 구름 사이즈의 어느정도의 비중을 두게 할 것인가

 

색을 3개~4개(가장 어두운 색-가장 밝은 색-중간 색)로 설정해주었다면 각 색상이 차지할 비중에 따라 전체 비중을 차지하는 색(가장 어두운 색)>가장 밝은 색>중간 색 순으로 그려주면 된다.
※ 색을 칠하는 순서는 가장 밝은 색>가장 어두운 색>중간 색 순으로 그려줘도 된다. 본인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고, 나는 가장 어두운 색>가장 밝은 색>중간 색 순으로 그리는 것이 편해서 위와 같이 적었다.

제일 큰 비중(전체 영역)을 차지하는 색

가장 먼저 제일 큰 비중(전체 영역)을 차지하는 색을 선택해 그려주면서 구름의 전체적인 윤곽도 그려준다.

이때 그려주면서 동시에 빛이 어느 방향에서 비춰올지 생각하면서 그려주면 좋다.

가장 밝은 색

다음으로 가장 밝은 색을 그려준다. 이 색은 빛이 내리쬐는 부분을 표현해주며 동시에 입체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적절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너무 직선적이지 않은 형상을 나타내야 한다.
이렇게 2가지 색만 입혔는데 입체감이 살아난다. 왠지.. 히말라야 산맥 꼭대기 같은 느낌도 주고..?

중간 색

마지막으로 가장 밝은 색과 가장 어두운 색의 중간 경계에 있는 색을 두 색의 경계부분에 세밀하게 입혀준다.

이 또한 너무 직선적이면 안되고, 가장 밝은 색 영역의 중간에 위치해도 상당히 입체감을 잘 살려준다.

순서는 개인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는 가장 어두운 색으로 전체 윤곽을 표현하고, 가장 밝은 색으로 빛이 내리쬐는 부분을 표현하면서 그 사이 중간 색으로 입체감을 함께 살려주는 방식이 좋다.

가장 어두운 색>가장 밝은 색>중간 색

 

전체 작품의 작업 과정은 기록하는 것을 까먹었지만, 위와 같은 방식으로 4가지 분위기의 구름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해보았다.

다양한 구름 그리기

1. 구름은 그리려는 그림의 전체 분위기와 목적, 그리려는 영역의 크기 등에 따라 색상의 개수를 3가지 이내로 결정짓는다. (아주 큰 그림을 디테일하게 그린다면 4개까지도 괜찮을 듯 하다)
2. 구름의 전체 윤곽을 그려주면서 빛이 어느 방향에서 비춰올지 생각하면서 그리자.

3. 배경의 점 표현은 그라데이션의 상단 메뉴에서 디더링 옵션을 설정해주면 된다. (나중에 추가적으로 다뤄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