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2기 수료식

5월 18일 드디어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날은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건물 1층 로비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장학팀 2기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나와 활동한 소감과 회고, 성취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님 등 관계자분들의 말씀을 전해듣는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다들 열심히 달려오느라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한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스토브 인디'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셨다.

국내 인디게임 창작자에 최적화된, 개발 초기~후기에 걸쳐서 관련 서비스와 QA 등 여러 환경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라고 들었는데 나중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수료식이 끝났고, 마지막에는 지금까지처럼 장학팀에 참여한 모든 팀과 스마일게이트 담당자 포포님, 피츄님까지 모두 저녁회식을 진행했다.

 

이제와서 처음 대화 나눠본 분들도 계셨는데, 너무 즐거워서 우리 팀, 내가 앉은 테이블은 거의 마지막까지 있다가 헤어졌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이야기 나눠본게 정말 아쉬웠다.

이건 수료식하면서 받았던 수료증서와 장원급제 상장, 그리고 이름이 새겨진 볼펜과 꽃다발이다.

 

아직까지도 상장들과 볼펜, 꽃다발 모두 소중히 간직하고있는데 볼때마다 그때의 여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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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를 진행하며 많은 프로젝트 병행으로 어려움도 겪었고, 과연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았나 생각도 들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접하고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고 찾아가며 배우고.. 그렇게 의욕과 두려움을 없애나가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있는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눈으로 보며 겪으면서 느낀 점도 많았다.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2기는 내가 인디게임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어준 프로그램이었고, 좀 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다음에 또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3기를 모집한다면, 그때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제대로 활용해서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지원해보고 싶다.